Gary Komarin's Solo Exhibition

Gary Komarin

About

Exhibition Details

2019.12.29 - 2020.01.23


Artist

Gary Koamarin

Gary Komarin is a master of late American abstraction who is loved by curators and collectors around the world for his bold touch and color. He is one of the representative artists of the New York School, exhibiting with Basquiat and Keith Haring. The attraction of these Komarin works is heterogeneity. He uses non-traditional materials such as industrial tarpaulin and water-based paint to complete the work, and a kind of collision occurs in this gap. This collision is not just a collision, it's a combination of elegance and weirdness, moderation and freedom, and it encompasses different things in one screen. Also, the figures and figures that appear in the work seem spontaneous at first glance, but you can see that it's a sense of Gary Komarin that's concentrated on the endurance of a long time. The playful images in his paintings convey the pure value of timeless art and give us a great impression.

Among the exhibition entries, "A WILDER BLUE" is Gary Komarin's most representative abstract painting, and one of the abstract series is housed in MOMA, New York. While most of his other abstract paintings are painted on canvas, this painting boasts a unique aesthetic by lighting up various materials and drawing them back on. This is the result of placing several colors with paint on the plastered surface and drawing them freely on various media. The thickened surface thickness and uneven texture create a feeling of tearing off the exterior walls of the building. We can find these architectural elements on the surface of what we call hardware, which we can also read from the influence of his father, an architect. The images that you see in the center of the painting are abstractions of hat. Unlike contemporary contemporary artists who throw heavy social messages, Gary Komarin reinterprets the objects and memories he loves freely and beautifully. The hat is a prop that he loves so much, and it's also an inseparable symbol of Gary Komarin. The everyday objects that have been pleasantly recreated in Komarin's formative language focus on aesthetic pleasure, the essential value of art, and make the viewer quietly immersed in painting.

게리 코마린은 특유의 대담한 터치와 색감으로 전 세계 큐레이터들과 컬렉터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국 후기 추상의 거장입니다. 그는 바스키아, 키스해링과 함께 전시하며 뉴욕학파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중 한 명입니다. 이러한 코마린 작품의 매력은 '이질성'입니다. 그는 산업용 방수포나 수성페인트 등 비전통적 재료를 사용해 작품을 완성시키는데, 이 간극에서 일종의 충돌이 발생합니다. 이 충돌은 그저 부딪힘에 그치지 않고 우아함과 기이함, 절제와 자유로움 등을 자아내며 한 화면 안에 서로 다른 것들을 아우릅니다. 또한 작품 속에 등장하는 도상과 도형들은 언뜻 보면 즉흥적인 것으로 보이나, 이는 오랜 시간의 내공이 집약된 게리 코마린의 감각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그림 속 유희적 이미지들은 시대를 초월하는 미술의 순수한 가치를 전달하며 우리에게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번 전시 작품 중 <A WILDER BLUE>는 게리 코마린의 가장 대표적인 추상 회화 작품이며, 본 추상 시리즈 중 하나가 뉴욕 MOMA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그의 여타 추상화들은 대부분 캔버스 천에 그려진 반면, 이 작품은 여러 물질을 켜켜이 올린 뒤 그 위에 다시 드로잉을 하여 독특한 미감을 자랑합니다. 이는 회반죽을 바른 표면 위에 물감으로 여러 컬러를 올리고 다시 그 위에 다양한 매체로 자유롭게 드로잉한 결과입니다. 두꺼워진 표면 두께와 요철이 있는 질감으로 인해, 마치 건물의 외벽을 뜯어온 것만 같은 느낌을 자아냅니다. 작품의 하드웨어라 할 수 있는 표면에서 이러한 건축적 요소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것은 건축가인 그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작품의 중앙에 보이는 이미지들은 모자(hat)를 추상화한 것입니다. 게리 코마린은 무거운 사회적 메세지를 던지는 동시대의 현대미술가들과 다르게 본인이 사랑하는 대상과 기억을 자유롭고 아름답게 재해석합니다. 모자는 그가 무척이나 사랑하는 소품이며, 게리 코마린과 분리할 수 없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코마린만의 조형언어로 유쾌하게 재탄생한 일상적 사물들은 미술의 본질적 가치인 미적 쾌락에 집중하며 보는 이를 회화에 조용히 몰두하게 만듭니다.

Selected Works

Installation Views